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10일 자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행 열차에 탑승하기 전 평양에서 환송 나온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전용 열차로 평양을 떠났으며 군 핵심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4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 관광객 41명이 열차편으로 북한을 방문해 양국 철도 여행이 재개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 연방세관국은 지난달 텔레그램에 “우수리스크 세관이 북한으로 가는 여객들을 4년 만에 처음으로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세관은 6일 오전 현재 41명의 관광객들이 북한으로 가고 있다고 밝혀 기차에 탑승한 관광객이 모두 러시아 국적자임을 공개했다.
우수리스크는 블라디보스토크 북쪽 100km 떨어진 러시아 극동 지방 도시로 철도 교통 허브다.
지난 2월~5월 400명 이상의 러시아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했으나 철도편 여객 여행이 재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