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한국의 국립극장과 공동으로 5월 29일 목요일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 국립극장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청소년들이 한국 전통 음악을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 상영회로, 국립극장 시리즈는 시공간 제약을 넘어 국립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 감상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국악 입문 맛집’으로 정평이 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청소년 맞춤 공연으로. 국립국악관현악단 전 단원이 출연하는 70인조 국악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는 화려한 음향‧조명‧영상이 어우러져 수준 높은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한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국악관현악을 통해 지적 호기심과 예술적 감성을 깨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에서 위촉 초연작으로 선보였던 최지혜 작곡가의 ‘감정의 집’과 황호준 작곡가의 ‘이슬의 시간’은 국악관현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 BGM, OST와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소우주’ 역시 국악 관현악으로 편곡해 원곡과 다른 신선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곡가 원일의 ‘신뱃놀이’는 축구공, 뿅망치, 부부젤라 등의 장난감이 악기로 변신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장난감으로 연주하는 장면은 단연 눈길을 끈다.
이해돈 LA한국문화원장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과 친숙하지 않은 관객들의 ‘국악 입문’을 도울 수 있는 맞춤형 기획으로 정평이 나 있어 이번 공연을 통해 재미를 한층 더한 국악의 새로운 눈높이 시도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사전 예약은 KCCLA 웹사이트 www.kccla.org에서 가능하다. 공연 문의는 kelly@kccla.org 또는 전화 (323) 936-7141로 하면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