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에서 추격전이 벌어진 뒤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체포됐다.
LAPD는 1일 오후 3시경 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진 강도 용의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용의자는 검은색 BMW를 운전하며 위험한 곡예운전을 하다 한인타운으로 진입했다.
용의차량은 5가와 윌튼 플레이스의 한 교차로에서 여성이 운전하던 흰색 마즈다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중심을 잃었고, 이후 한 아파트 벽을 들이받으면서 추격전은 끝났다.
아파트 벽에 충돌한 차량은 처참한 몰골로 부서졌고 마즈다를 운전하던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차량에 총 3명이 탑승하고 있엇다고 밝히고 모두 체포했다.
이날 추격전으로 한인타운 상공에는 헬기가 시끄러운 소음을 내며 선회 비행을 했고, 윌셔와 윌튼가 인근에서 경찰차량 10여대가 몰리면서
일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