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바게뜨와 함께 미국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뚜레쥬르가 가맹점주 트레이닝을 전담할 베이커리 아카데미를 캘리포니아에 건립한다.
한국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뚜레쥬르’ 브랜드 모기업인 CJ 푸드빌이 캘리포니아에 가맹점주 교육을 전담할 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뚜레쥬르가 캘리포니아에 현지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것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가맹교육의 효과적인 운영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CJ 푸드빌측은 최근 K-베이커리가 인기를 모으면서 미국 각지에서 가맹점 창업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어 올해 출점 계약이 연초에 모두 마감돼 현재 2025년도 출점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 전국 26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0년 64개에 불과했던 매장 수는 작년 110개로 늘었다고 전했다.
CJ푸드빌은 가맹점이 빠르게 늘고 있어 매장 직원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센터를 세워 케이크, 빵, 샌드위치 등 제품 생산교육실과 이론교육, POS교육, 운영실습실 등 부문별 운영교육장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매일경제에측에 “가맹점 비율이 90% 이상으로 월등히 높음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이룬 것은 맛과 서비스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해 가맹점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트레이닝센터를 통해 제품 생산부터 위생, 고객 응대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CJ 푸드빌은 가맹점 수가 급증해 공급량을 맞추기 위한 신규 공장을 조지아주에 건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냉동생지, 케이크 등을 연간 1억개 이상 생산하는 공장을 연내에 착공해 2025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이 공장을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생산 거점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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