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헤더 허트 LA 시의원은 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 인근 LA시 공영 주차장(682 S. Vermont Avenue)을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단지 부지로 사용하자는 공식 요청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현재 이 부지는 LA시 교통국의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주차장은 현재 윌셔 블러버드 북쪽에 위치한 2개의 타워 단지, Holland Partner Group의 36층짜리 한라산 개발, 제이미슨사의 재사용 프로젝트 등 여러 신규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주차장을 주택단지로 개발하자는 제안은 지난 2021년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전 시의원이 처음 시작했다. 당시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은 시 정부에 이 부지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개발 부지로 적합한 지 여부를 검토하는 방안을 시 정부에 제안했었다.
또, 이 부지는 노숙자 셸터 신축 부지 후보지로 제안되기도 했으나 한인타운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셸터 설치 계획이 철회되기도 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