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코(Costco)에 한국산 제품이 최근 크게 늘었다.
코스코에서는 만두와 햇반 등 한국 제품들이 있었지만 얼마 전부터 많은 제품들이 추가됐다.
즉석라면과 즉석떡볶이 그리고 이어 지난 설날부터는 떡국도 등장해 많은 한인 주부들이 반가워하기도 했다.
LA 인근 지역 코스코의 한 매니저는 “아시안 음식이 꾸준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아무래도 찾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런거 아니겠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격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한국 마켓에서의 가격 형성대를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비슷하거나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코를 찾은 한인 김송자씨는 “물론 한국 마켓을 가기는 하지만 반가운 마음에 하나 둘씩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하고, “더 많은 제품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코스코는 지역마다 제품 구성이 조금씩 다르다.
아시안들이 많은 지역에는 아시안들이 주로 많이 찾는 물건들이 많고, 중동지역 사람들이 있는 곳은 중동 제품을 배열하는 등 제품 구성에 차별을 두고 있다.
그래도 인종을 구별하지 않고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푸드코트의 핫도그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