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제40지구 연방하원 재선에 도전했던 영김 의원의 재선이 확정됐다.
영 김 의원은 10일 59%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58.5%의 득표를 기록해 41.5%의 득표를 거둔 아시프 마흐무드를 따돌리고 연임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10만 9.991표를 얻었고, 마흐무드는 7만 7,939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의원은 선거구 재조정으로 기존의 선거구에서 약 80%의 지역 유권자가 바뀌었고, 이 지역의 유권자 가운데 4% 이상이 민주당 유권자임에도 공화당 후보로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당선이 확장된 후 자원봉사자들과 선거 캠페인에 함께 한 지지자과 캠프 스태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누구에게 투표했든 상관없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정상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많은 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치솟는 개스비와 치안문제”라고 강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슬로건으로 개스비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선거 캠페인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할 때 주민들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절도 문제로 스몰 비즈니스를 하는 업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하고, “범죄를 저지르고 국경을 드나드는 범죄집단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안전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치안 강화, 국경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은 개스비 안정과 지역 치안문제 등을 위해 여러 법안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혀 임기가 시작되면 곧바로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법안을 추진해 오고 있어, 앞으로의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