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원사 등으로 위장한 강도들이 일대에서 한인 등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가정을 범행 목표로 삼고 있다고 경고하고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토랜스시에서는 몇 주일 동안 강도들이 시내 중부와 동부의 공동 대문을 가진 고급 주택 단지들을 타깃으로 집을 터는 일이 빈발했하고 있다고 토랜스 경찰이 지난 4일 밝혔다.
마크 포네갈렉 토런스 경찰서장은 “최근 아시아계 주민 가정들이 강도들의 집중적인 타겟이 되고 있다”며 아시아계 주민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최근 이곳 시외에서 사업을 하는 아시아계 이민의 후손 한 명도 상점에서 집까지 따라온 강도들이 집에 와서 범행을 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상당히 많은 현금을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이 달 초에도 비슷한 강도 피해 신고가 많이 들어와 주민들을 향해서 여러 차례 강도를 주의하라는 경고를 발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3-4명씩 한 조를 이뤄 정원사나 조경사들로 위장해 범행을 했다. 대개는 미니 밴이나 SUV차량을 이용하고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귀가 시 몸 가까이 차량을 바싹 대놓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즉시 911에 신고하도록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