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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주민이 화제였다. 최소한 LA에서는 그랬다.
23일 테네시주 한 쇼핑몰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총기 사건을 목격하고 정신적 충격을 받은 부상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용의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아직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용의자의 범행동기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23일 LA 한인타운 한복판에서는 차량 추격전이 벌어졌다. 헐리우드 지역에서 총기를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용의자들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헐리우드에서 시작된 추격전은 한인타운으로까지 이어져 2대의 차를 들이받기도 했으며 오후 6시 10분부터 이어진 추격전은 한인타운이 복잡한 저녁시간대로 이어지면서 횡단보도를 가로질러 가는 등 아찔한 상황이 수차례 연출됐다.
결국 올림픽 블루버드와 놀만디 애비뉴 교차로에서 한 차량을 들이받은 용의자 차량은 길이 막히자 용의자 3명이 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도했지만 얼마 못 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용의자들은 모두 테네시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무집행방해와 약물소지 혐의 등으로 구금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