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eers’ 배우 조지 웬트가 사망한 지 2주 만에, 그의 사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이 5일 공개한 사망진단서를 입수한 연예전문매체 TMZ에 따르면, 웬트의 직접적인 사인은 심정지로 기록됐다.
사망진단서에는 울혈성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고혈압이 기저 질환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말기 신장질환과 고지혈증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 기여 요인으로 포함되어 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같은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존재하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수치가 높아질 경우 동맥에 지방이 쌓이고 막힐 위험이 증가한다.
시카고 출신인 조지 웬트는 5월 20일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76세였다.
그는 아내와 세 자녀를 남겼으며, 인기 드라마 ‘테드 라소’의 주연 제이슨 서데이키스의 삼촌이기도 하다. 서데이키스의 어머니인 캐서린이 웬트의 여동생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