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러 스위프트의 2023년 전국 공연(The ERAS Tour) 일정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스위프트는 곧 세계 투어 일정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프트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2023년 3월 18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총 28번의 미국내 공연이 예정돼 있다.
모두 다 풋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28번 공연 20개 도시 20개 풋볼 구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미주 투어 공연은 애리조나에서 시작해 동부로 갔다가 서부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는 8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풋볼 경기장의 필드와 스타디움을 모두 채우면 매 공연 7~8만명 이상이 최대 10만명 이상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위프트의 공연 티켓은 11월18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조기 매진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스위프트는 최근 정규 10집 앨범 “미드나이츠(Midnights)’를 발매한 가운데 이 앨범이 수록된 10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부터 10위까지 싹쓸이 이른바 줄세우기를 하며 빌보드 차트 64년 역사상 최초의 차트를 만들기도 했다.
번 앨범의 타이틀곡 ‘안티–히어로(Anti-Hero)’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라벤더 헤이즈‘가 2위, ‘머룬‘이 3위,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가 피처링한 ‘스노우 온 더 비치‘가 4위, ‘미드나이트 레인‘이 5위, ‘비 주얼드(Be jewelled)’가 6위, ‘퀘스천…?’이 7위, ‘유어 온 유어 오운, 키드‘가 8위, ‘카르마‘가 9위, ‘비질란테 싯‘이 10위를 기록했다.
스위프트는 이번 앨범으로 이미 각종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미드나잇츠‘는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에서 ‘역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앨범‘이 됐다. 이와 함께 스위프트는 당일 스포티파이에서 역대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라는 기록도 썼다. 아울러 ‘미드나잇츠‘는 발매 첫날 미국에서 올해 가장 많이 앨범으로 등극했다. 이 음반은 사흘 만에 120만장 상당이 팔렸다. 미국 내에서 발매 이후 일주일 안에 100만 장이 넘게 팔린 음반이 나온 건 5년 만이다. 종전 기록 역시 스위프트가 세웠다. 2017년 발매한 음반 ‘레퓨테이션‘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