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7일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이날 미국 CNN은 블룸버그 집계를 인용해 머스크의 순자산이 1871억달러를 기록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1853억달러)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아르노 회장에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내준 후 2개월 넘게 2위 자리에 머무른 바 있다.
테슬라 주가가 지난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문제와 기술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가파르게 떨어졌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3일 108.1달러로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이날 207.6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92% 급등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