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올해의 교사”로 선정된 샌디에고 카운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미성년자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 혐의로 체포됐다.
재클린 마 (Jacqueline Ma,. 34)는 샌디에고 카운티 내셔널 시티 시의 링컨 애크레스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로 이틀 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가 10일 라스 콜리나스 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경찰은 보석 석방 이후 마의 추가 중범죄 혐의를 발견하고 재수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는 14건의 미성년자들과의 부적절한 관계 및 성추행 혐의,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 4건의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 1건의 증인 설득 혐의 등을 받고있다.
마는 지난해 8월에는 “올해의 교사”에 선정된 바 있어 더욱 큰 충격을 주고있다.
마는 지난 7일 13세 남학생의 부모가 전 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의심하고 신고하며 덜미를 잡혔다.
내셔널 통합교육구의 레이앤젤라 브래디 교육감은 이번 사건의 수사를 위해 사법당국과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