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에서도 미국 노동시장이 회복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19만5000건에서 3000건 감소했고, 6주 연속으로 20만 건 미만을 기록한 것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지속 기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노동시장은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51만7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실업률이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4%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약 18만5000명의 일자리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이같은 노동시장 강세 속에서도 IBM,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세일즈포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트위터 등 기술 분야에서 해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