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트롯 댄스 열기는 금발의 LA타임스 기자도 춤추게 했다.
지난 27일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에서 진행된 한인 노인 학생들의 트롯 댄스 클래스에 LA타임스 기자가 취재를 나와 트롯 댄스를 배우느나 구슬땀을 흘리던 한인 수강생들과 노인센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오후 12시 10분 노인센터 2층 강당에서 진행된 트롯댄스 클래스에 LA타임스 캐롤린 콜 기자가 나타나 ‘춤 바람’난 한인 노인들의 트롯댄스 열기를 진지한 표정으로 취재했던 것.
한 시간 동안 트롯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40여명의 한인 수강생들의 몸동작과 즐거워하는 표정을 카메라에 담던 캐롤린 콜 기자는 급기야 자신도 신이나 트롯 음악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고 노인센터측은 전했다.
노인센터측은 다음 달 LA 공연이 예정된 트롯 가수 임영웅 공연에 앞서 LA타임스가 한인들의 트롯 음악 열기를 취재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