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비치의 LA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아가 자신의 아빠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잉글우드 경찰국은 지난 4일 밤 롱비치에 위치한 아이들의 엄마 집에서 2명의 자녀를 픽업한 후 잉글우드의 자신의 집에 한명만 데리고 왔다며 한 여아의 실종신고를 받았다.
실종신고는 용의자의 엄마가 1살난 손녀, Leilani Dream Burley의 신변이 걱정되어 경찰에 직접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수사 끝에 오션 블루버드 브릿지 밑,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지점 LA강 바닥에서 여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여아의 아빠인 용의자는 제이베욘 벌리(Jayveyon Burley) 로 밝혀졌으며 살인 및 아동을 위험에 처하게 한 혐의로 잉글우드 교도소에 수감됐다.
아이의 엄마인 리니샤 헐(Lynisha Hull)은 자신의 딸이 아빠에 의해 강물에 던져져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헐에 의하면 벌리는 매주 일요일 밤 아이들을 데려간 후 수요일에 다시 헐의 집으로 데려왔었다.
헐은 벌리가 아이들을 픽업할 때 화난 상태였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헐은 그는 항상 화가 난 상태라며 사건이 발생한 날도 특별한 점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