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에 사상 첫 여성 시장이 탄생했습니다.
부동산 억만장자 릭 카루소 후보와 접전을 벌인 캐런 배스 후보가 천신만고 끝에 어제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 당선자는 오늘 당선 후 가진 첫 연설에서 노숙자와 범죄 문제 등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며 여러분을 위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ass 당선자는 “당신이 누구를 뽑았든, 어디에 살든, 나는 당신을 위한 시장이 될 것”이라며 . “우리가 직면한 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며 우리 모두가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ass 당선자는 LA시의 사상 첫 여성 시장이자 탐 브래들리 시장에 이어 두 번째 흑인 시장이 됩니다.
#Breaking: The first female Mayor-Elect of Los Angeles Karen Bass says her historic win is sinking in. Her supporters have been cheering, grinning and congratulating each other on this hard fought win. @FOXLA pic.twitter.com/SXRUcLP4hN
— Cristy Fajardo (@fajardonews) November 17, 2022
하지만 배스 당선자는 증가하는 노숙자 위기와 인종차별 발언과 부패 스캔들로 흔들리고 있는 시의회 등 산더미 처럼 쌓여 있는 LA 시의 현안들을 해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됐습니다.
배스 당선자는 “오늘 밤, 4만명의 앤젤리노들이 집 없이 거리에서 잠을 잘 것이고 이들 중 5명은 깨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많은 앤젤리노들은 범죄로 부터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낀다. 이것들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문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스 당선자는 “이곳은 제 집이며 온 마음을 다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다짐했습니다.
카루소 후보는 일주일 전 투표가 마감된 직후 하룻밤 선두를 지켰지만 Bass는 그 이후로 그를 앞섰고 결국 그를 추월했습니다.
Bass는 “카루소 후보가 어제 전화를 걸어와 패배를 시인했으며 우리 둘 다 사랑하는 도시를 위해 함께 봉사하기로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