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선거의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임기의 중간에 열려 현 정부의 중간평가 의미를 갖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상원의원 3분의 1과 하원의원 전원을 선출하며 캘리포니아는 주지사 선거가 있다.
LA에서는 시장 선거가 맞물려 있고 각종 발의안 등에 대한 찬반투표가 실시된다.
이미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우표투표나 투표소 조기 투표를 통해 투표를 마쳤지만 여전히 많은 유권자들은 8일 투표센터에 나가 직접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이사진은 한인타운 9가와 그래머시 플레이스에 있는 중앙루터교회 투표센터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투표를 마친 한인회 이사들은 “한인타운 투표센터에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나와 계셔서 언어가 어려운 한인들이나 한인 노년층 유권자들도 손쉽게 투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기투표를 하지 않은 한인 유권자들이 내일 투표센터에 나오셔서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3가와 옥스포트 애비뉴의 YMCA 에 마련된 투표센터에도 이날 인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늘까지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8일 집에서 가까운 투표센터를 찾아 투표할 수 있다.
영어가 불편한 유권자들은 한국어를 선택해서 투표하실 수 있으며 한인타운 투표센터에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투표센터에 갈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운전면허증, 여권이 없는 경우 자신의 직장에서 사용하는 직원 신분증, 학생증도 신분증으로 사용 가능하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유권자도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유권자는 투표센터에서 임시 투표 provisional vote를 하면 된다.
9일 각 투표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유권자들은 LA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 www.lavote.gov에서 거주지와 가까운 투표센터를 찾을 수 있으며, 어느 투표센터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