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에 애완견만을 위한 고급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레스토랑 Dogue는 애완견을 위한 풀코스 요리를 대접한다.
메뉴는 애피타이저부터 닭껍질 와플, 달걀을 곁들인 필레미뇽 스테이크 타르타르 등이 있으며, 애완견을 동반한 주인을 위한 미모사와 간단한 베이커리를 제공한다.
가격은 애완견 한마리당 75달러 선이다.
셰프이자 견주이기도 한 Dogue의 오너셰프 라미 마사웨는 스트레스가 심하던 고급 레스토랑을 떠나 애완견을 위한 카페를 차리게 됐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애완견을 위한 호화스런 사치가 소득 격차나 사회적 불평등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애완견을 위한 애피타이저 가격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부리토 5개가 넘는 가격이라는 것이다.
Dogue의 가격은 사람을 위한 풀코스로 치면 한끼에 500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마사웨는 레스토랑을 오픈한 지 한달여 동안 많은 견주들의 사랑과 독려를 받고 있다며, 특히 주말에는 애완견들의 생일 파티를 여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또한 Dogue로 인해 애완견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자연 식재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인식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