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막은 사막이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인앤아웃 매장 드라이브 스루 라인에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는 가운데 낙타가 줄을 기다리고 있어 화제가 됐다.
브랜든 노블스라는 주민은 12살 된 낙타 퍼기를 데리고 드라이브 스루 라인을 끈기 있게 기다린 후 주문 창에서 “프렌치 프라이스를 퍼기가 가장 좋아한다” 프렌치 프라이스 2개를 주문했다.
이후 주차장에서 자리를 잡은 퍼기와 노블스는 프렌치 프라이스를 먹었고, 주민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기도 했다.
노블스는 “퍼기가 이전 콜로라도 농장에서 잘 지내지 못해 제프리스 팜 이라는 네바다주 동물 구조대에 왔다”고 말하고, “퍼기는 더위에 매우 익숙하다.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퍼기는 사막의 상징 낙타다.
이 제프리스 팜의 낙타와의 동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스베가스의 베이스 프로 샵과 웬디스, 그리고 아인슈타인 브라더스라는 베이글 샵을 방문해 이미 화제가 됐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