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엘몬테의 한 모텔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엘몬테 경찰국 소속 경관 두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두 경찰관 모두 엘몬테에서 자란 토박이로 알려져 주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올해 나이 42세의 마이클 파레데스는 2000년 부터 엘몬테 경찰국에서 근무해 왔었고, 아내와 남매를 두고 먼저 공무집행 중 사망했다.
또 다른 경관 조셉 산타나는 올해 31세로 엘몬테 공공사업국에서 6년간 근무했고, 샌버나디고 카운티 셰리프국에소 3년간 근무한 뒤 2021년 엘몬테 경찰이 됐다. 당시 엘몬테 경찰국은 “산타나가 고향으로 돌아왓다”라고 반겼다.
엘몬테 시와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가득찼다고 밝힌 바 있다.
엘몬테 경찰국 앞에는 두 명의 순직 경찰관들을 위한 꽃과 초들이 위로하고 있으며, 엘몬테 경찰국은 이들 유가족들을 위한 기부 페이지를 만들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한편 경찰에게 총격을 가하고 역시 사망한 용의자는 저스틴 윌리엄스 플로레스로 알려졋고, 이미 여러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날 모텔에서 칼부림으로 신고돼 경찰이 출동했지만 칼부림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