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이제 스스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15일 LA카운티의 코로나 바이러스 일일 확진자수가 5,693명, 사망자수는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우려스러운 부분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수가 600명대를 넘어 선 606명이라고 밝히며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과 관련해 주민들 스스로가 방역 수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급 중 ‘중간’에 속해 있는 LA 카운티는 ‘높음’ 단계로 지정돼 방역수칙이 강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CDC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수치가 ‘높음’으로 격상되는 기준은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 바이러스 입원환자가 10명 이상, 입원환자가 병상비율 10% 이상이면 ‘높음’으로 격상조치되고, 마스크 착용의무화가 재시행된다.
현재 LA 카운티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입원환자수는 7.2%를 기록중이어서 현재의 수치대로 상승이 이어진다면 6월 말이나 7월이면 ‘높음’ 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크다.
퍼레어 국장은 이를 우려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재시행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주민들 스스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백신 미접종자들이나 부스터샷을 아직 맞지 않은 주민들은 접종 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