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소울푸드, 햄버거. 특히 LA는 다양한 스타일의 버거로 가득한 ‘버거 천국’이다. 전통의 그릴버거부터 태국풍 스매시버거까지, 남가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창적인 버거들을 소개한다.

1. 헤비 핸디드 (Heavy Handed)
위치: 2912 Main St, Santa Monica
특징: 진한 풍미의 쇼트립 패티에 아메리칸 치즈,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 피클, ‘헤비’소스까지 더해져 묵직한 맛을 자랑한다.
팁: 감자번이 내용물을 감당 못할 정도로 풍성하니, 손에 묻는 것쯤은 감수해야 한다. 소프트콘 디저트도 인기.
지점: 스튜디오시티, 실버레이크에도 분점 있음.
2. 히나노 카페 (Hinano Cafe)
위치: 15 Washington Blvd, Venice
특징: 1962년부터 해변 다이브바의 전설로 남은 곳. 치즈버거가 $10 이하로, 바에서 직접 구운 그릴버거를 제공한다.
팁: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햄버거가 진리. 아침에는 해시브라운과 함께 ‘다이브바식 스테이크&에그’로도 즐길 수 있다.
3. 빌스 버거스 (Bill’s Burgers)
위치: 14742 Oxnard St, Van Nuys
특징: 1965년부터 이어져 온 밸리의 전설. 90대 주인 ‘빌’이 직접 그릴에 서며, 단순하고 고전적인 치즈버거가 인기.
팁: 현금만 가능하며 대기시간이 길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방문할 것.

4. 반반 버거 (Ban Ban Burger)
위치: 1644 Sawtelle Blvd, West LA
특징: 태국식 버거 전문점. 그라파오 스매시버거는 매콤한 바질과 마늘 풍미가 살아있는 독창적 메뉴.
추천 메뉴: 그라파오 스매시 – 계란 프라이, 타이 피클, 와일드 갈릭 아이올리와 함께한 매콤한 호주산 패티가 특징.
전통의 다이너부터 퓨전 창작까지, 버거는 LA를 가장 미국답게 보여주는 음식이다. 여행자든, 현지인이든 이 도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버거들을 꼭 경험해 보자.
스시뉴스 LA 편집부 | sushinewsl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