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이 서울의 노량진수산시장을 소개했다.
17일에 공개된 CNN 영상은 시장 복도에 선 기자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서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수산시장 중 하나이며, 현재의 위치에서 영업을 시작한 것은 1970년대라고 소개하며 시작된다.
영상에는 상인과의 현장 인터뷰도 담겼다. 그중 수산물 상인 정수인 씨는 “많은 외국인이 산낙지를 궁금해 한다”며 “낙지 요리는 다양한 맛 덕분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는 직접 산낙지와 개불을 먹어보기도 했다. 영상에는 산낙지와 개불을 처음 맛보는 기자의 반응이 생생하게 담겼다. 그는 개불을 먹으며 “생각했던 것보다 질기다”고 말했고, 산낙지를 먹을 때는 “입안에서 움직인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시장을 둘러본 기자는 노량진수산시장의 매력으로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고른 뒤 인근 식당에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고 흥정도 가능한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관광객들에게도 재미있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시장 내부 바닥이 항상 젖어 있기 때문에 운동화나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 착용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좋은 추억 가지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기회에 노량진수산시장이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