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비공개로 방한했다는 소식이 온라인 상에 확산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클린턴 전 대통령 목격담과 사진, 영상 등이 공유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서울 광화문광장, 인사동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전에 공개되지 않은 이례적인 비공식 방한 일정이기 때문에 일각에선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선’이라는 평가를 받는 극우 논객 로라 루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클린턴 재단과 주요 언론 어디에서도 클린턴의 방한 계획을 보도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의 전략적 이익을 대변해 한국 대선에서 극좌 성향의 공산주의 세력 승리를 지원하려는 의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클린턴이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 마이클 김의 자택에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행사와 이번 방문은 클린턴 재단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클린턴은 한국 대선 16일 전에 방문하며, 방문 기간 모금 활동을 할 예정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모금일까? 그게 의문”이라고도 덧붙였다.
일각에선 루머가 언급한 ‘마이클 킴’의 정체가 김병주 MBK 회장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김 회장의 미국 이름은 ‘마이클 병주 킴’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8년 11월20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공식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록이 없다.
관련기사 미주 한인 최고 부자 김병주, 홈플러스 사태 검찰 강제수사 자산 97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