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이치(愛知)현 다와라(田原)시에서 함께 살던 70대의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를 살해한 손자가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라고 진술헸디고 수사 관계자들이 밝혔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경찰은 그러나 조부모 공격 이유에 대한 이러한 손자의 진술이 애매하다는 이유로 사건이 발생한 경위에 대한 신중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75세의 할아버지와 72세 할머니 부부는 지난 9일 저녁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함께 살던 고교 2년의 16세 손자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었다.
경찰 조사에서 손자는 혐의를 인정하며 “누군가를 죽이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러나 왜 조부모를 습격했는지에 대한 손자의 진술이 애매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