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데이비드 드쿡은 아칸소주 파이크 카운티에 위치한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산책을 하다 3.81캐럿의 갈색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미네소타주에서 농부 일을 하는 드쿡은 가족 여행 중 주립공원을 방문했고 해당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그는 발견 후 며칠 뒤 공원을 다시 방문해 다이아몬드를 등록했다. 자신의 사냥개 이름을 따서 ‘듀크 다이아몬드’라고 이름을 붙였다.
드쿡이 발견한 3.81캐럿 다이아몬드는 올해 이 공원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전해진다.
폭스9에 따르면 그는 다이아몬드를 처음 발견했을 땐 사탕 포장지인 줄 알았으나 가까이서 보고 다이아몬드인 것을 알아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듀크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3810달러~1만9050달러(약 537만~2688만 원) 사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아칸소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다이아몬드가 채광되는 주이고,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은 일반인에게 공개된 몇 안 되는 다이아몬드 매립지다. 공원에서 올해에만 벌써 약 220개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