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이 2025년 여름학기 뿌리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업은 오는 6월 16일(월)부터 7월 10일(목)까지 15일간 집중 운영된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단기간에 익힐 수 있도록 총 11개 강좌가 개설됐다. 수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시간에만 진행되며, 여름방학을 활용해 한국어 실력과 정체성을 함께 키우려는 한인 유·청소년에게 적합하다.
한국어 수업은 읽기, 듣기, 쓰기 등 영역별로 구성됐다. ‘동화로 배우는 한국어’는 읽기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속성 한글 떼기’는 기초 문자 습득을 돕는다. ‘한국어 글쓰기: 문장에서 에세이까지’는 글쓰기 실력을 체계적으로 다질 수 있는 강좌다.
한국문화 수업도 눈길을 끈다. ‘동화 속 종이접기’, ‘나의 전래동화책 만들기’ 등은 읽기와 만들기를 접목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수강생들은 15일 동안 자신만의 전래동화책을 완성하게 된다.
수강 신청은 5월 12일(월)부터 LA한국교육원 홈페이지(www.kecla.org)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등록은 6월 16일 기준 만 5세 이상만 가능하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이번 여름학기 프로그램은 재미있고 밀도 높은 수업으로 구성됐다”며 “학생들이 즐기면서 배우는 동안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 <뿌리교육>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상담은 전화(213-386-3112) 또는 이메일(jchoi.kecla@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LA한국교육원 주소: 680 Wilshire Place #200, Los Angeles, CA 90005
문의: (213) 386-3112 / www.kecla.org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