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30대 여자 간호사가 자신의 10대 의붓아들과 성관계를 한 뒤 남편에게 “당신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고 변명해 충격을 줬다.
2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알렉시스 폰 예이츠(35)라는 여성이 자신의 15세 의붓아들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및 기소됐다.
지난해 7월 폰 예이츠는 의붓아들과 함께 영화를 보다가 남편이 일하러 나간 사이 의붓아들과 성관계를 맺었다.
그녀의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의붓아들의 바지는 발목까지 내려와 있었고, 폰 예이츠는 알몸으로 담요 아래에 누워있었다고 한다.
이 일로 부부는 심하게 다퉜고, 의붓아들은 조부모의 집으로 보내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을 “아동 성범죄자”라고 욕하는 남편에게 “미안하다. (의붓아들이) 당신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고 변명했다고 한다.
또 폰 예이츠는 의붓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남편에게 들키지 않는다면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10점 만점에 7점”이라고 그의 성생활을 평가했다.
이후 의붓아들은 아버지가 자신의 편이 될 것이라며 폰 예이츠와 더 이상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진술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플로리다 보건부는 “폰 예이츠가 미성년자와 성적 관계를 갖기로 한 결정 등은 그녀가 정식 간호사로서 필요한 건전한 판단력과 도덕적 품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폰 예이츠의 간호사 면허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