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페어가 2일 포모나 페어플렉스에서 개장했다.
100주년 기념 페어를 마친 뒤 4년이 지나 104회째를 맞는 행사는 여전히 활기차고 여전히 그리운 축제 분위기이며 곳곳에 향수를 자극하는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2025년 페어의 주제는 ‘풀려난 예술(Art Unleashed)’로 카운티 페어는 5월 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그리고 메모리얼 데이 당일에 운영된다.
인기 프로그램인 ‘휠 위의 댄스’가 다시 무대에 오르고, 오리들이 함께하는 농장 동물 경주도 관람객의 환호를 받을 예정이다.
LA 카운티 페어에서 볼 수 있는 버드와이저 광고에 출연하는 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리프트도 아찔하지만 상당한 기다림을 감수해야 타 볼 수 있고, 축제 현장에서 늘 함께 하는 다영한 먹거리도 주민들이 기다리는 축제현장의 모습이기도 하다.
메인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이 나와 페어의 흥을 책임지게 된다.
LA 카운티 페어의 입장료는 25달러 부터 시작이며, 주차비는 22달러로 별도다.
한편 최근 이민세관단속국은 포모나 지역에서 이민자 체포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