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지난 달 30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작성했다.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고, 2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321에서 0.319로 소폭 떨어졌다.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을 상대로 3루수 뜬공에 그쳤다. 4회초 1사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이정후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팀이 0-4로 뒤진 6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이정후는 킹의 싱커를 공략해 1타점 내야 안타를 쳤다. 타구는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적시타가 됐다. 시즌 18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이정후는 8회초 1사 1루에서 외야로 빗맞은 타구를 보냈으나 좌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호수비에 걸려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3-5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19승 12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