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의 전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37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
신보 ‘The Secret Of Life: Partners, Volume 2’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12명과의 듀엣으로 채워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트라이샌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 소식을 전하며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듀엣을 하는 것은 항상 큰 기쁨이었다. 그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나에게 영감을 주며, 함께 스튜디오에 있는 시간이 즐거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호지어(Hozier),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샘 스미스(Sam Smith), 밥 딜런(Bob Dylan), 라우비(Laufey),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팀 맥그로(Tim McGraw),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 스팅(Sting), 조쉬 그로반(Josh Groban), 씰(Seal)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스트라이샌드는 “오랜 친구들, 레이블 동료들, 그리고 새로운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멋진 기회였다”며 “모두를 존경한다. 여러분도 우리가 함께 만든 음악을 들으며 나만큼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앨범의 선공개곡은 호지어와 함께 부른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로, 현재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곡은 고 로버타 플랙의 명곡을 재해석한 것으로, 호지어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의 듀엣 제안은 매우 큰 영광이었다. 이 곡은 내게 가장 아름다운 러브송 중 하나이며, 최근 세상을 떠난 로버타 플랙에게 헌정하는 마음도 담았다”고 밝혔다.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의 새앨범《The Secret Of Life: Partners, Volume 2》는 오는 6월 27일 전 세계 발매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