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스토랑 전문매체 ‘이터LA(Eater LA)’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장 돋보인 식당’ 목록에 한식당 2곳이 이름을 올렸다.
한인타운에 위치한 ‘성북동’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가정식의 정취를 잘 간직한 식당으로 평가받았다. 이터LA는 특히 성북동의 고등어조림을 “달콤짭짤하면서 감칠맛이 살아 있는 양념이 흰밥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며 극찬했다. 또한 갈비찜 역시 “LA 최고의 갈비찜 중 하나”라고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선정 식당인 ‘국대고집’은 “LA에 수많은 구이집이 있지만, 돼지고기에 대한 열정이 이토록 진하게 느껴지는 곳은 드물다”며 주목받았다. 이터LA는 “어떤 부위의 고기를 주문해도 함께 제공되는 명란젓과 미나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며 국대고집만의 디테일을 호평했다.
이번 선정은 전통성과 차별화된 맛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LA 한인타운 한식당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