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비야누에바 전 LA 카운티 셰리프국장이 LA 메트로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비야누에바 전 국장이 메트로에서 일하기 위해 지원했다는 소식은 모두에게 의아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유는 비야누에바 전 국장이 셰리프에서 재직하던 시절, 메트로를 포함한 지역 정치 지도자들을 수사하고, 대중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교통 시스템에서 셰리프 부서를 철수하겠다고 위협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메트로 본부와 전 카운티 수퍼바이저, 메트로 계약업체의 자택 급습을 지시한 인물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수사를 마쳤지만 주 법무부는 셰리프의 요구와는 반대로 기소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비야누에바 전 국장은 자신이 수사하던 조직에 나중에 취업을 시도하는 건 정말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야누에바 전 국장이 정말 취업을 위해서 지원을 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그의 진심이 무엇이든 간에, 이 사건은 확실히 화제가 되고 있다.
비야누에바 전 국장이 진심으로 메트로에서 변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인 전략, 명예 회복, 혹은 또 다른 무언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