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배스 시장은 4일 짐 맥도넬을 9,000명의 LA경찰을 지휘하게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오늘 제59대 LA경찰국장으로 짐 맥도넬(Jim McDonnell)을 임명했다고 발표, 범죄를 줄이고 커뮤니티 안정을 강화하겠다는 그녀의 의지를 반영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처음부터 분명히 밝혔듯이, 시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오늘보다 내일 앤젤리노와 우리 동네가 더 안전해지는 것”이라며 “맥도넬 국장은 지도자이자 혁신가이며 변화의 주역이다. 그와 함께 LAPD를 성장시키고 강화하며, 도시 전역의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깊게 하고, 로스앤젤레스가 어떤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A 경찰위원회는 여러 명의 후보들을 심사해 최종적으로 맥도넬을 신임 LAPD 국장 후보자로 캐런 배스 시장에게 추천했다.
배스 시장은 맥도넬을 최종 낙점하기 전까지 LAPD 현직 경찰들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43년 경력의 짐 맥도넬 신임국장은 “나는 43년 전 LAPD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이 도시를 사랑하며, 우리 경찰관들이 이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직면한 현대적인 도전 과제를 이해하고 있다. LAPD를 이끄는 것은 큰 영광이다. 앤젤리노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것이다. 배스 시장의 공공 안전에 대한 노력은 사려 깊고, 해결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 나에게 보여주신 신뢰에 매우 감사드리며, 로스앤젤레스를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녀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신임 경찰국장 임명은 최종적으로 LA시의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세로 부임하는 맥도넬 국장은 2026년 월드컵, 2027년 슈퍼볼, 2028년 올림픽 등 LA에서 개최될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추가적인 보안대책을 마련해야 할 책임을 지게 된다.
LAPD에서 29년을 근무하고 롱비치 경찰국장을 역임하기도 한 맥도넬은 지난 2014년 LA 카운티 셰리프국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맥도넬 신임국장 임명으로 도미닉 최 임시국장은 맥도넬 국장 밑에서 부국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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