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보건국은 LA 지역에서 엠폭스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건국은 LA지역에서의 엠폭스 사례증가를 경고함과 동시에 위험군에 속한 주민들에게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보건국은 23일 지난 4주간 LA 카운티에서 엠폭스 52건이 보고됐고, 이는 그 전의 4주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치의 주민이 감염된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국은 엠폭스 감염자들 가운데 70%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건국은 LA 카운티 모든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엠폭스 백신을 2회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고위험자는 백신을 두 번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보건국은 동성간의 관계를 가졌거나, 상업적인 성관계, 그리고 대규모 행사에서 성적, 또는 친밀한 신체접촉을 했거나, HIV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했거나. 이들이 속한 그룹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반드시 엠폭스 검사를 받을 것이 권고됐다.
또한 보건국은 최근 아프리카를 여행한 주민들에게도 엠폭스 검사를 받으라고 강력 권고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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