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특히 남가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다가 가깝다는 것이다.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거나 여름철이 되면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가 발달돼 있는 남가주 주민들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이제 일부 바닷가는 제외된다. 주민들은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남가주 일부 해변에 높은 수준의 박테리아로 인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해변이나 바다 입수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력 권고했다.
공공보건국은 많은 양의 인체에 해로운 박테리아가 도시 거리에서 그리고 산악지역에서 시작돼 빗물 배수구, 그리고 개울 및 강 주변을 오염시킨 뒤 바다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공중보건국은 바닷가 박테리아 오염 경고는 바닷물 뿐 아니라 해변도 포함되기 때문에 모래사장에서의 놀이도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했다.
공중보건국은 만약 어린이나 노인 또는 면역력이 약한 주민들이 박테리아에 오염된 바다에 입수할 경우 여러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공중보건국이 박테리아 오염으로 접근 경고를 한 바닷가는
- Santa Monica Canyon Creek at Will Rogers State Beach near Will Rogers Tower 18 – 100 yards up and down the coast from the creek
- Topanga Canyon Beach in Malibu – 100 yards up and down the coast from the lagoon
- Sweetwater Canyon Storm Drain at Carbon Canyon Beach – The entire swim area
- Mothers Beach in Marina Del Rey – The entire swim area
- Malibu Lagoon at Surfrider Beach – 100 yards up and down the coast from the public restrooms
- Santa Monica Pier in Santa Monica – 100 yards up and down the coast from the pier
- Trancas Creek at Zuma Beach – 100 yards up and down the coast from the creek
- Malibu Pier in Malibu – 100 yards up and down the coast from the pier
공중보건국은 정기적으로 해수 박테리아 수치를 검사하고, 주정부가 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주의보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변 폐쇄 및 경고 등에 대한 최신 정보는 LA 카운티 공공보건국 웹사이트를 확인하면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