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의 한 보석상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뒤 도주했다.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에는 마스크를 쓰고 후드티를 착용한 채 권총을 든 무장강도 3명이 경비원을 제압한 뒤 매장안으로 들어가 50만 달러 상당의 보석류를 훔쳐 도주했다.
무장강도가 침입하자 업주는 강도가 자신에게 겨둔 총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반격하며 이들을 내쫓기 위해 맞섰다. 때문에 강도들도 당황한 듯 보였다.
보석상의 프리우스 시라지 업주는 강도들이 자신의 손을 결박하려 하자 반격을 시도했고, “저는 목숨을 걸고 대항했습니다”라고 밝히고, 자세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라지는 나중에 영상을 본 뒤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 총 같은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 명의 강도 가운데 다른 한 명은 팔찌, 동전 그리고 시계 등을 훔친 뒤 가방에 넣고 다른 강도들과 함께 도주했다.
시라지는 최근 이 지역에 강 절도 사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순찰인력 증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보석상의 사라 누만드 종업원은 “너무 큰 충격이었고, 제가 무엇을 할 지 몰랐다”며 당시의 충격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현재 절도 사건에 대해 조상중이며 용의자들이 검은색 알티마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다는 것 외에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