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일) 몬로비아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니콜라스 간다라(38)가 집 앞에서 용의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5일 오후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히고, 이 지역 주민이 아닌 노숙자라고 밝혔다.
사망한 간다라의 아내 달린 사르티는 “매우 훌륭했던 남편”이라며 슬퍼하고 “최근 태어난 아이까지 모두 여섯아이의 아빠”라고 말했다.
사르티는 “용의자는 인근 노숙자 쉘터에서 살던 남성”이라며 “우리가 열심히 노력했던 것을 한 순간에 빼앗아갔다”며 오열했다.
사르티는 “제발 노숙자 문제가 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열심히 사는 주민들이 제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의자 크리스토퍼 위건(42)은 셰리프국에 의해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유가족은 현재 고 펀드 미 사이트를 개설해 장례 비용을 모으고 있다. 또한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제보도 받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