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녀를 납치하려던 용의자가 체포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24일 오전 9시 20분 경 한 남성이 모레노 밸리의 캑터스 애비뉴와 페리스 블루버드 교차로에서 두 소녀 중 한 명을 차량에 태우려 시도했다.
두 소녀는 현장에서 가까스로 도망쳐 학교에 도착했고,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학교 관리자에게 사실을 알리고, 학교 관계자는 셰리프국에 신고했다.
소녀들은 셰리프 요원에게 용의자와 그의 차량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사건 발생 후 1시간 30분이 채 지나지 않은 11시 이전에 셰리프 요원들이 납치 미수범을 체포했다.
셰리프국은 오미스타 드라이브와 시어슨 드라이브에서 차량을 발견했고, 현장에서 르미 라미레즈(50)를 체포해 납치 미수 및 아동 성추행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라미레즈는 보석금 100만달러가 책정된 채 26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셰리프국은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피해자가 더 있다면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용의자와 관련된 정보 제공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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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