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알힐랄)가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18일 “네이마르는 상파울루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치러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졌다.
이 경기에 출전한 네이마르는 전반 막바지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심각한 부상을 인지한 듯 좋지 않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검사 결과,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고 수술을 받는다.
CBF는 “네이마르는 부상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는다. 날짜는 미정”이라며 “국가대표 메디컬팀의 감독 하에 선수 회복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이을 축구계 스타로 평가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재능을 만개하지 못했다.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 유니폼을 입으며 반전을 꾀했지만 또 부상에 발목잡혔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몇 달 동안은 결장할 전망이다. 완전한 컨디션 회복까지 고려하면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주전 자원을 부상으로 잃은 알힐랄 측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