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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슬픈 기억 안녕”…한강 멍때리기 대회

서울 한강 잠수교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 70여명 참석…딴짓하거나 졸다 걸리면 탈락

2023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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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연에 집중하고 있다.

21일 오후 4시께 서울 한강 잠수교. 표정 없는 70여명이 줄을 지어 앉아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가치 있는 행위’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한강 멍때리기 대회’ 현장이다.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멍때리기’를 가장 잘한 사람이 우승자다. 심박수와 현장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선정한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편안한 운동복이나 티셔츠에 청바지 등을 입고 왔다. 형형색색의 가발을 쓰고 온 이들, 바나나 모양 옷, 소방관 옷을 입고 온 이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종일 울리던 휴대전화를 끈 채 자리에 앉아 표정을 지웠다.

샛노란 가발을 쓰고 꽃무늬 옷을 입은 채 참석한 문상훈(58)씨는 “일생을 양복을 입고 살아왔는데 오늘 하루는 멍을 때리며 미쳐버리고 싶어서 나왔다”며 웃었다. 문씨는 “힘들었던 지난 몇 년간의 기억은 오늘로 안녕”이라고도 말했다.

흰 수염을 가슴팍까지 기르고 노란색 모자를 쓰고 온 60대 모델 준비생 윤세만씨는 “멍 속에 빠져 보겠다”며 “오늘 편안한 마음, 본연의 마음을 찾아보겠다”며 참가 이유를 밝혔다.

그룹 ‘엠아이비’ 출신 가수 강남(36)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무조건 우승해서 크러쉬 형한테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수 크러쉬는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 비해 선선한 날씨에 참가자들의 무표정은 오래 지속됐다. 진행요원들이 수시로 장내를 돌며 ‘멍을 때리고 있는지’를 살폈고, 일정 시간마다 심박수 체크도 했다. 졸거나 딴짓을 하다 진행요원에게 걸리면 실격이다.

대회가 시작한 지 1시간 7분이 지나서야 첫 탈락자가 나왔다.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DJ로 일하고 있는 김기범(23)씨는 “탈락해서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1등으로 탈락한 것도 재밌다”고 말했다.
김씨는 “작년에 이태원에 안 좋은 일도 있었고, DJ로 일하면서 시끄러운 곳에서만 있었는데 이렇게 바람을 맞으며 멍을 때릴 수 있어 좋았고 오랜만에 큰 휴식을 취했다”며 웃었다.

이날 대회 우승은 배우 정성인(31)씨에게 돌아갔다. 1등 수상을 미리 예견한 듯 단정한 양복을 입고 참가한 정씨는 “수상할 거라곤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왔었는데 1등을 해서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정씨는 “특히 지난 몇 년간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고, 또 작년에는 이태원 참사 등의 일들도 있어 쉽지 않은 날들이 많았다”며 “그런 슬프고 지난한 생각들을 잊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도 밝혔다.

서울 이태원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모씨도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해서 쉴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다”며 “작년 이태원에 힘든 일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로 많이 치유받았고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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