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한 젯블루 에어라인 항공편이 폭탄 위협으로 인해 LA공항에서 비상 착륙했다.
젯블루 에어라인은 4일 오후 2시 경, 해당 항공편을 놓친 한 승객이 비행기에 폭탄이 있다고 협박하면서 LAX에 비상 착륙해 모든 승객들을 대피시킨 후 폭탄 제거반이 출동해 기내 안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비행기에서 급작스럽게 내린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공항 터미널로 이동해야 했다.
보도에 의하면 피해 승객들은 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공항 경찰은 라스 베가스에서 해당 항공편을 놓친 후 화가 난 승객이 젯블루 879 항공편에 실려있는 자신의 수화물에 폭탄이 들어있다고 협박했다.
이에 라스베가스 경찰은 곧바로 LA 공항에 연락을 취했고 비상 착륙이 이뤄졌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