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카토 그로브를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사 그레이스타(Greystar) 측은 술이 4월 초 정식 오픈했으며, 현재 정상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술은 워싱턴주 밴쿠버에 이미 한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레이크 오스위고 매장은 두 번째 지점이다.
술은 전통 한식과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메뉴를 선보이며, 소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류와 함께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삼겹살, LA 갈비, 부대찌개, 해물파전 등 한국의 대표적인 술안주가 준비돼 있으며, 소주 칵테일과 프리미엄 소주 셀렉션도 갖췄다.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면서도 따뜻한 조명과 원목 가구를 활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픈 키친 형태로 설계돼 요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벽면에는 한국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트워크가 배치돼, 한국적 감성을 강조했다.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에는 브런치 메뉴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술 측은 향후 포틀랜드 지역 내 추가 지점 오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