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에서 강진이 발생한 9일째인 14일(현지시간)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튀르키예 국영 방송인 TRT 등에 따르면 이날 구조대원은 지진이 발생한 지 198시간 만에 남부 아디야만주의 건물 잔해에서 무함메드 자파르 체딘(18)를 구조해 냈다.
비슷한 시점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에서도 구조대원은 지진 발생 198시간 만에 무너진 건물 폐허 속에서 17세, 21세로 알려진 형제 2명을 구조해 냈다.
이들 3명의 생존자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현재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구조 작업이 종료됐고, 건물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AP 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10개 주 가운데 최소 7개 주에서 구조 작업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 중 하나인 남부 안타키아에서는 일부 건물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국제 구조팀 가운데 폴란드 구조대원 등도 15일 현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