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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이민자들 어디로 갔나 … 악명 높은 다리엔 갭 수용소 고립상태

2025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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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Wokeness@EndWokenessA massive caravan of military-age males are on their way to the United States
This was filmed at Darién Gap, Panama

파나마시티 호텔에 감금 뒤 귀국 강요..불응하면 수용소 감금
“휴대전화기 압수, 모든 법률조력과 친지 연락 단절”- 제보자

미국에서 추방된 불법 이민들 가운데 본국으로 귀국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이민자들이 파나마의 악명높은 다리엔 갭 산악지대 수용소에 끌려 가 완전 격리된 혹독한 상황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이민들 중 한 명이 22일 AP 기자에게 밝혔다.

기자는 이민 중 한 명이 숨겨가지고 있던 휴대전화기로 그의 안부를 근심하는 친척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그와 직접 통화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중국계 여성 이민자인 그는 파나마 당국의 보복이 두렵다며 이름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기자에게 이민들의 근황을 밝혔다.

이 이민자들은 악명 높은 오지 산악지대의 다리엔 갭 부근의 한 수용시설에 “혹독한 환경 속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 모든 법률 조력과 인권 보호단체들과도 연락이 끊겨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 여성은 파나마 당국이 모든 수용소 이민들의 휴대전화기를 압수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이들을 외부와 완전히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 곳 이민들은 아시아 국가들,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네팔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그는 말했다.

수용인들의 개인적 자유는 엄격히 제한되며, 열악한 수용환경에서 간수들의 혹독한 감시를 당하며 살고 있다. 화장실에 갈 때에도 감시원이 따라 붙을 정도이다.

파나마 당국은 이와 관련된 AP의 질문들에 대해 아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증언이 나오기 전 파나마에서는 이번 주에 미국에서 추방된 300명 가까운 이민들이 파나마 당국에 의해 구금된 채 본국 송환을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소요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같은 나라들을 추방 이민의 임시 수용소인 “가교 역할”을 하도록 결정한 데에 따른 것이다.

원래 이 이민들은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의 한 호텔에 감금된 채 본국 추방을 기다리고 있었다. 파나마는 그들을 감금한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민들은 호텔을 나가지 못하도록 경찰이 지키고 있었다.

많은 이민들은 “우리를 구해주세요” “우리는 귀국하면 위험해요” 등의 손 팻말을 들고 저항했다.

이민들 가운데 40% 정도는 귀국을 두려워해서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귀국에 동의한 이민들은 호텔에 남아 대기하고 있고 그 중 13명은 이미 귀국했다고 파나마 당국은 밝혔다.

귀국을 거부한 사람들은 다리엔 주의 위험하기로 유명한 정글 산악지대 다리엔 갭에 있는 외딴 수용소에 감금 당했다. 이 곳은 파나마에서 콜롬비아로 향하는 산길의 가장 가파르고 위험한 코스이다.

산 빈센테, 메테티 등 작은 마을 부근에 있는 이 수용소는 원래 최근 몇 해 동안 다리엔 갭을 건너 이동해 온 수 십만 명의 이민들을 수용하는 시설로 건설되었지만, 이곳의 북행 이민 루트는 그 이후 차차 소멸해 버렸다.

유엔 이주기구( IOM)를 비롯한 국제기구는 이 곳에 수용된 이민들을 보낼 “안전한 대안 장소”를 물색 중이다

미 국무부도 22일 그동안 이민들을 수용해준 파나마와 코스카 리카 당국에 감사하면서, 소셜 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제 3국 국적의 이민들부터 출발 국가로 돌려보내는 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디;

AP와 통화한 여성은 자기는 호텔에 5일 동안 있다가 두 번째 난민 수용소로 보내졌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미국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추방될 때에 그녀는 종전의 표준 과정이었던 이민추방 서류에 서명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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