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용의자는 19세 남성 사이 바르시스 캔둘라로, 미주리 체스터필드 출신이다.
전날 그가 몰던 유홀 트럭이 백악관 인근 보안 장벽에 충돌하면서 근처에 있던 헤이애덤스 호텔에서 대피가 이뤄졌다.
그는 현재 대통령·부통령 및 그 가족에 대한 불법 상해 및 납치, 살해 위협과 위험한 무기를 사용한 폭행 및 무단 침입 혐의를 받는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당시 충돌 현장 인근 차량에서 나치 깃발이 발견됐다. 다만 당시 용의자는 비무장 상태였다.
사건 현장 트럭에서 총기 따위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대통령·부통령 등을 협박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다. 공원경찰대는 용의자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비밀경호국은 조사 진행 기간 인근 도로를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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