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말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호건 전 주지사는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를 진지하게 고려했고 모든 곳의 사람들과 이야기했으며 가족들과 이야기했다”라며 “힘든 결정이었지만 나는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도전하는 것이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은 정말 두렵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주지사였던 호건은 두 번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퇴임했다. 그는 77%의 높은 지지율로 퇴임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전남 나주 출신 한인 유미 호건 여사를 배우자로 둬 ‘한국 사위’로 불린다. 친한파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