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오는 10월 13일 까지 3개월 더 연장됐다.
복지부는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되고 있으며 BA.2.75의 확산도 확인된 만큼 비상사태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수가 13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 같은 수치와 달리 신규확진자수는 10배 이상 많을 것이라는 추산도 나왔다.
최근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감염을 확인한 확진자들이 따로 신고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확인된 숫자보다 최소 7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많을 것이라는게 보건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당초 연방보건국과 바이든 행정부는 자가진단키트를 전국민에게 배포하면서 스스로 검사해 양성으로 확인되면 자가격리를 권고했을 뿐 지역 보건국에 신고하라는 등의 추가 세부사항에 대한 지시는 없었다.
연방정부는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초기 공중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2년째 이를 계속 연장하고 있는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