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방영된 ABC뉴스의 ” 월드 뉴스 투나잇” 프로그램에서, 2024년에도 지금처럼 건강상태가 좋다면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행자 데이비드 무이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 있는가를 묻자 ” 예스”라고 대답했다.
“나는 원래 운명을 지극히 존중하는 사람이다. 운명은 너무 너무 여러 번 내 인생에 개입하곤 했다. 지금 내 건강은 매우 좋다. 그 때(2024년)에도 지금처럼 건강상태가 괜찮다면, 사실 나는 다시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다”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다.
무이르가 바이든에게 혹시 대선의 경쟁상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밝혀지더라도 출마하겠느냐고 묻자 바이든은 ” 이제는 제대로 나를 유혹하는 군요”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당연하지요. 내가 왜 도널드 트럼프가 상대라고 해서 대선에 출마를 안하겠어요? 그렇다면 오히려 출마할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 거지요”라고 바이든은 말했다.